- 주 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 운영시간: (3~5월/9~10월) 매일 09:00~19:00 / (6~8월) 매일 09:00~20:00 / (11~2월) 09:00~18:00
- 입 장 료: (전주시민 X) 3,000~1,000원 / (전주시민 O) 1,000~500원
- 소요시간: 약 30분 내외 (사진 많이 찍으면 더 걸릴 수 있음)
우선 전주 경기전의 매표소는 공식적으로는 3곳이다. 정문 외에도 동문과 서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 당시에 동문에서는 매표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았고, 입장 또한 불가했다. 입장을 원한다면 돌아가지 마시고, 바로 정문으로 향하시는 편이 수고를 더는 방법이겠다. 정문을 마주 보고 우측에 매표소가 있으니 가서 표를 끊으면 되는데, 전주시민이라면 입장료가 절반에서 최대 3분의 1까지로 줄어드는 할인 혜택이 있다.
우선 입장을 하게되면 표를 확인한 뒤에 코로나19 안심콜을 하고 입장이 가능하다. 안심콜 테이블 옆에 관람 안내용 팸플릿(국문/영문)을 구비되어 있으니 챙겨서 들고 다니면 관람 동선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본격적인 시작 지점은 아래 안내도에서 ③번(홍살문)이다. 여기가 사진 찍는 대표적인 스팟 중 하나로, 약간의 대기줄이 있을 수 있다.
그대로 쭉 직진하면 정전에 놓인 태조어진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여기에 있는 어진(왕의 얼굴을 그린 그림)은 원본은 아니고, 이후에 설명하겠지만 박물관에 있는 어진도 태조 모사본이고 원본은 특별한 시기에만 한정적으로 공개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정전에서 나와 우측으로 전주사고가 있고, 이를 거쳐서 공터 같은 곳으로 나올 수 있다. 다음 동선은 '조경묘(조선왕실의 시조사당)'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도 1년에 한 번 특정 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최근 2018~2019년에는 동일하게 9월 마지막 주 주말 이틀간 오픈했는데, 2020년에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4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한시적으로 개방했다고 한다. 조경묘를 보고 싶은 분은 미리 개방 일정을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편을 추천한다.
다음 하이라이트 장소는 어진박물관이다. 코로나19 접종을 마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한데, 1층과 지하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지하까지 놓치지 말고 둘러보자. 1층에는 주로 태조어진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에는 다른 왕들의 어진과 한지 공예로 만든 전시품들과 기타 유적물들이 공개되어 있다. 나름 설명도 잘 해두었고 읽을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경기전 관람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장소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겠다.
'취미생활 :) > 전시와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 (0) | 2022.02.20 |
---|---|
[미술전시] 콰야, 태도에 대하여 (0) | 2022.01.29 |
전주, 탄소예술 '예술과 매체: 영감의 시작' (0) | 2021.12.12 |
익명의 미술가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 투어 인 서울 (0) | 2021.11.21 |
세필화, 우병출 개인전 'One day' 방문기 (0) | 2021.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