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영어표현

[영어표현] “내 말 좀 끊지 마” (Don’t cut me off)

LoveistheOnlyWay 2021. 7. 28.

한국이나 외국이나 말 끝는 사람은 꼭 한명씩 있나보다.
구글에 “말 끊는 사람 어떻게 대처하나요?”라고 검색하면, 쏟아지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하게 일하는 직장인 분들이라면, 그런 사람을 영어로 마주하게되는 상황이 올 때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릴 수 있다.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록 반자동으로 쓸 수 있는 표현을 익혀두면 유용하다. 아래 표현은 일상적인 표현부터 담백하거나 혹은 빈정대는 느낌까지 다양한 종류를 담아보았다.
상황에 맞게 기회가 되면 꺼내 써보자.

[일상표현]

Don’t cut me off.

“내 말 끊지 마”

[담백한 표현]

I wasn’t quite finished.

“제 말 아직 안 끝났습니다”

[빈정대며 받아치는 표현 (비추천)]

Excuse me. Am I speaking or are you?

“저기요. 제가 말하고 있는 중인가요 아니면 그쪽께서 말하는 중인가요” -> “내가 말하고 있는 거 안 보이니?”

Oh, I’m sorry. Did the middle of my conversation interrupt the begining of yours?

“어머. 죄송해요. 제 말의 중간이 그 쪽 말하는 시작을 방해했나요?” -> “너 내 말 중간을 잘라버렸네?”

[긴문장 표현]
영어 말하기에 불편함은 없고 단지 상황에 맞게 꺼내 쓸 수 있는 표현을 잘 모르는 것이라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보자.

Well, It seems like we both have lots of things to share with each other. Could we try to take turns while we talking so that we each can be heard?”

“저기, 저희 둘 다 서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네요. 말하는 순서를 지키면 서로의 의견을 다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서도 쿠션 표현이 많이 들어있다. It seems like / could / try to 같은 표현들을 넣어줌으로써 훨씬 배려하고 조심스레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 정도 문장을 2~3정도 읽어보고 바로 외워서 말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이런 긴 문장 하나쯤은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만성적으로 끼어드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하기도 전에 또 자르고 들어올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말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서 집중을 시키는 방법도 필요할 것 같다. 무튼, 영어도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풀어서 표현하는 것이 ‘덜’ 공격적인 느낌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자 이제 인풋을 넣었으니 머릿속으로 상황을 상상해보자.

[상황1]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며 내 말을 잘라먹는다.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이왕이면 말할 때 자신의 표정까지도 상상해보자)

“Don’t cut me off”



[상황2]
직장인 버전이다. 회의 중, 내 의견을 전달하려고 운을 띄었다.
내 직장상사(혹은 동료)가 내 말을 중간에 잘라버리고 자기 말을 시작하려한다.
모른척 넘어가주기에는 화가나고, 직장이니까 담백하게 표현을 해야겠다.
하지만 “Sorry”로 내 첫 문장을 시작하고 싶지 않다.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I wasn’t quite finished”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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