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영어학습

[TOEIC] 영어 중상급자 토익 980점(LC 495/ RC 485) 2주 독학 공부법

LoveistheOnlyWay 2021. 7. 23.

'토익 980점, 2주 독학 공부법'

최근 2회차 토익 점수

우선, 나의 영어실력 및 기본 배경을 설명드린 이후에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약에 태생적으로 언어에 소질이 있거나 어렸을 때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부법'을 공유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민망하지만 내 첫 토익 점수는 620점(2012년, 약 2개월 공부 후 성적)이다. 물론 지금에서는 2014년 이후 줄곧 토익 950점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는 영어 중상급자에 속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950점 이상을 받는 것이 쉬웠을까?전~~~~혀 그렇지 않았다. 

 

처음으로 토익 95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을 때는 (시간이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하던 시기였고, 토익을 공부한 시간만 따로 구분한다면 족히 5시간 이상은 했을 것이다. 그렇게 처음으로 950점(2014년, 약 5개월 독학)을 획득했고, 이후 동일하게 한 달을 더 공부해서 받은 성적이 975점(2014년, 약 6개월 독학)이다. 천재가 아닌 이상(천재도 그 나름의 어려움은 있겠지), 공부에 왕도는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10년간 토익을 간헐적으로 공부하면서 학원에 다녔던 기간은 거의 1개월에 불과하다. 처음 문법과 단어를 정리하기 위해서 짧게 수강한 이후에는 오롯이 스스로 공부해왔다. 오늘 공유하고 싶은 공부법은 초급자를 위한 방법은 아니다. 적어도 토익 850점 이상인 분들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획득하고 싶을 때 적용해볼 만한 방법이다.

 

우선 나는 교재를 많이 쓰지 않는다. 실증날 만큼 토익 시험을 치러보고서야 느꼈지만, 점수가 오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난이도 있는 교재를 고르고 (실제 시험 기준으로 약간 높은 난이도), 그 교재를 반복해서 풀어보아야 한다.

 

우선, 내가 고른 교재는 '해커스 TOEIC 1000제 2번'이다. 토익 시험의 유형이 바뀌기 이전부터 이 교재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간단히 장점을 정리해보자.

 

'해커스 토익 1000제 2의 특장점 및 활용법'

 

(1) 실제 시험 대비 적절히 상향된 난이도 

물론, 해당하는 시험 회차의 파트별 난이도 조절에 따라 상이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LC의 경우 속도 및 어휘, 풀이의 복잡성 측면에서 골고루 상향된 느낌이다. RC가 편차가 큰 편인데 문제 풀이의 복잡성은 대게 교재가 더 어려운 반면, 어휘나 표현의 생소함에서 느껴지는 어려움은 실제 시험이 더 큰 편이다.

 

(2) 효율적/효과적인 교재 구성

LC와 RC 모두 맨 앞에 점수그래프를 그리는 공간이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여기서 내 공부법의 핵심이 나오는데, 각 회차별 모의시험 점수를 꼭 기입해두어야 한다. 물론 모의시험 점수는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못 푼 것은 영점처리를 해서 실제와 가깝게 기입해야 한다. 그렇지만, 원래 실제 점수보다 낮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니 멘탈 관리에 힘쓰자.

 

(3) 양질의 해설책으로 복습에 최적화

해설교재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RC는 필수로 구매해야 하고, LC는 어느정도 감이 있다면 생략해도 좋을 듯하다. (필자는 LC는 구매하지 않고도 공부에 전혀 어려움은 없었다.) RC의 경우 이상한 영어식 번역이 아닌, 공부에 최적화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 풀이도 상세히 적혀 있는 부분이기에 독학에 매우 용이하다고 판단된다.

 

이렇게 교재를 소개했지만, 각자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구매하면 된다. 시험비도 비싼데 최악만 아니라면 교재를 여러권 사지 말자. 

 

'토익 중상급자 고득점 목표 2주 공부법'

 

- 주어진 기간 2주, 총 14일 / 교재 모의시험 총 10회 / 최소 하루 4시간 이상 공부

 

모의시험 1회/
1회 LC 리뷰
1회 RC 리뷰/ 
모의시험 2회
2회 LC 리뷰/
2회 RC 리뷰
모의시험 3회/
3회 LC 리뷰
3회 RC 리뷰/
(보충 학습)
모의시험 4회/
4회 LC 리뷰
4회 RC 리뷰/
모의시험 5회
5회 LC 리뷰/ 
5회 RC 리뷰
1~5회 복습 모의시험 6회/
6회 LC 리뷰
6회 RC리뷰/ 
모의시험 7회
7회 LC 리뷰/
7회 RC 리뷰
모의시험 8회/
8회 RC/LC 리뷰
1~8회 복습

 

(1) 실제 시험에 가까운 세팅으로 모의시험 실시

우선, 답안지를 마련한다. 해커스의 경우 맨끝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여분이 없다면 A4용지 이면지를 활용해 1~200번의 숫자를 기입해 공란을 만들어둔다. 마찬가지로 실제 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기도구만 준비한다. 그리고 실제 시험시간에 맞추어 시험을 치른 뒤 종료한다. 채점 후, 실제 점수를 맨 앞장 '점수 그래프'에 기입한다.

 

(2) 모의시험 RC/LC 꼼꼼 리뷰

리뷰의 핵심은 모르는 단어 및 표현을 내것으로 체화시키는 것이다. 단어를 읽고 남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본문을 다시 읽고, 영영사전을 찾아본다. 모든 표현은 문맥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단어=뜻'은 중급자 이하에게는 필요하지만, 중상급자는 그 단계는 넘어섰어야 한다. 듣기의 경우 녹음파일을 다시 들으며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멈추고 형광펜으로 그어놓는다. (시험지 말고 맨 뒷부분 대본에!) 단어를 모르면 적어 놓고, 복습 시에 형광펜 위주로 반복하여 듣고 확인한다. 그리고 RC의 경우 문제가 비문학처럼 만들어 놓은 것들이 몇몇 보이니,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 가는 것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3) 묶음 단위로 2차 복습 필요

2차 복습의 힘은 실제 시험장에서 두드러진다. 여러번 읽고 이해하면 문장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되면, 시험에서는 이해하고 풀기보다 원어민에 그나마 근접한 사고방식으로 풀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감으로 찍어야 하는 모르는 표현이 등장할 때도 '감(%)'의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에 실제로는 기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결국에는 복습이 답이다. 짧은 시간이 남았고, 무조건 많이 풀어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면, 3~4개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들여다보는 것을 추천한다. 복습 후 모르는 것이 거의 없다고 자부하게 된다면, 그때가 move on 할 타이밍이다.

 

시험 화이팅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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