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3/21 삼현 상장일 매도 후기 (수익률: 122.93%)

삼현 수익률 122.93% 매도 후기

 

삼현 공모청약일은 앞선 3월 12~13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확정 공모가는 1주당 30,000원으로 높게 책정되었다. 나는 균등 배정으로만 공모주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서 최소 청약 증거금인 30만 원을 준비해서 청약을 넣었고, 운이 좋게도 1주가 배정되었다. 요즘에는 공모주 경쟁률이 높아진 터인지 청약 배정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었는데, 다행히 월 2건 정도는 1주씩 배정을 받아서 정말로 '소소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현의 상장일은 3월 21일(목)로, 해당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오전 9시부터 매도/매수가 가능했다. 8시 55분 경에는 약 5만 원 대로 매도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삼현은 보수적으로 잡아서 매수단가 30,000원의 2배인 60,000원은 넘을 거란 말에 처음에 63,000원 정도로 매도 주문을 올려놨다. 그런데 8시 59분이 되자 급히 상승하는 추이가 보였고, 정정을 통해 주문단가를 65,000원, 그리고 66,300원으로 또 올렸다. 그리고 바로 매도가 체결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후 바로 68,000원 대까지 상승해서 좀 아쉬웠다. 미리 걸어 놓기보다 상황을 보면서 넣는 편이 수익률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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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제외 순손익은?

 

최종 체결 금액은 67,000원으로 수수료를 떼고 최종적으로 122.93%의 수익률로 마무리됐다. 매도가인 67,000원에서 제세금 120원을 제외하면 순손익은 36,880원이다. 여기서 청약 때 지불한 수수료 2,000원을 제외하면 34,880원으로 치킨 한 마리에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아무래도 공모가가 높은 편이라 많이 오르지 않아도 최소 손익이 비교적 괜찮았다. 다만 2월 공모주는 수익률이 200% 정도가 평균이었는데, 갈수록 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인가 싶기도 하다. 

 

(순손익) 67,000 - 30,000 - 120 = 36,880원

(순순손익) 36,065 - 2,000(수수료) = 34,0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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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모주 상장은?

 

2월에는 삼현 외 엔젤로보틱스 1주 배정을 받아서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청약 공모가는 1주당 20,000원이었다. 청약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고, 상장일은 이달 말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엔젤로보틱스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